잠실에 남은 두산의 원투펀치…롯데는 외인 구성 마쳐

입력 2018-12-20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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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왼쪽)-후랭코프. 스포츠동아DB

두산 베어스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31)과 세스 후랭코프(30)가 2019시즌에도 잠실을 지킨다.

두산은 20일 “두 명의 외국인 투수와 재계약을 마쳤다. 이번 계약으로 린드블럼과 후랭코프는 두 시즌 연속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밝혔다. 린드블럼은 계약금 7만, 연봉 170만, 인센티브 15만을 포함해 총 192만 달러(약 21억 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고, 후랭코프는 계약금 5만, 연봉 110만, 인센티브 8만의 조건으로 총 123만 달러(약 13억 8500만원)에 사인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1위(2.88)를 달성한 린드블럼은 20일까지 재계약을 맺은 10개 구단 외국인 선수 가운데 총 계약 규모가 가장 크다. 린드블럼이 2018년 받은 연봉 135만 달러와 비교해 보더라도 몸값이 대폭 상승했다. 두산으로서도 호성적에 상응하는 충분한 대우로 1선발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올해 연봉으로만 70만 달러를 받았던 후랭코프도 리그 최다 18승, 최고 승률(0.857)을 올린데 대한 두둑한 보상을 받았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새 외국인 타자로 카를로스 아수아헤를 연봉 55만1000(약 6억 2000만원)달러에 영입했다. 이로써 세 명으로 이뤄진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175㎝, 71㎏의 신체 조건을 갖춘 아수아헤는 주로 2루수를 맡아왔다.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 능력이 장점이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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