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은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일본J리그, 중국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 23명을 소집해 훈련을 해왔다. 울산 소집훈련 멤버 가운데에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황의조(감바오사카), 이용(전북 현대),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등 총 15명이다.
축구대표팀은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 모여 23일 새벽 대회 장소인 UAE로 출국한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이진현(포항 스틸러스)과 김준형(수원 삼성)도 함께 출국한다. 둘은 선수 교체가 없을 경우 대회 개막에 맞춰 귀국한다. 기성용(뉴캐슬) 등 유럽파는 손흥민(토트넘)을 제외하고는 모두 26일에 합류한다. 축구대표팀은 1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현지 평가전을 펼친 뒤 7일 필리핀과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에 돌입한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와 토트넘 간의 협의에 따라 1월 14일에 합류해 16일 중국과의 C조 조별리그 3차전부터 나선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