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논텐더 FA’ 밀러에 관심… 부활 가능성 봤나?

입력 2018-12-2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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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 밀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3시즌 동안 실망스러운 모습만을 보인 셸비 밀러(28)가 부활할 수 있을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23일(한국시각) 텍사스가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밀러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밀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논텐더로 방출됐다. 이에 FA 자격을 얻은 것. 이는 애리조나에서 밀러의 재기를 포기한 것.

밀러는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애리조나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댄스비 스완슨과 엔더 인시아테가 애틀란타로 간 대형 트레이드.

하지만 밀러는 애리조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애리조나에서 3시즌 동안 29경기(28선발)에서 139이닝을 던지며, 5승 18패와 평균자책점 6.35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4시즌 동안 기록한 120경기(96선발) 575 1/3이닝에서의 평균자책점 3.22와 비교해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부진.

특히 밀러는 애리조나로 이적하기 전 마지막 시즌인 2015년에 33경기에서 205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2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애리조나는 큰 기대를 안고 밀러를 영입했지만, 이는 철저하게 실패로 끝났다. 이에 논텐더로 방출된 것.

텍사스 역시 큰 기대를 갖고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아닐 것이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여부 역시 확실치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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