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년 연속 무패’ 박항서 감독 “이란-이라크, 우리보다 강해”

입력 2018-12-26 08: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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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2년간 패하지 않는 팀이 된 베트남. 그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아시안컵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트남은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 A매치 평가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2016년 12월 이후 17경기 무패(8승 9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무려 2년간의 무패.

경기 후 베트남의 여러 매체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북한과의 경기에 대해 만족감을 표하는 한편, 아시안컵 상대에 대해 경계를 드러냈다.

박항서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이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스타일을 잘 이해하고 플레이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북한도 매우 잘싸웠다"며 "북한은 조직력이 있는 팀이었고, 젊고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또한 박항서 감독은 "우리가 아시안컵 본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이란, 이라크는 우리보다 강한 상대다. 특히 몸싸움 측면에서 우리보다 우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시안컵을 앞두고 두 상대를 위해 선수들을 더 강하게 훈련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이란, 이라크, 예멘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아시안컵은 2019년 1월 5일부터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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