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확보 노력 계속… 클루버 노린다

입력 2018-12-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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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클루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에이스를 확보할 수 있을까? 코리 클루버(32) 트레이드 후보로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가 클루버 영입을 위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트레이드 논의에 거론된 샌디에이고 선수로는 외야수 매뉴얼 마고를 비롯해 헌터 렌프로, 포수 오스틴 헤지스다.

물론 샌디에이고가 자랑하는 최고 유망주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포함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가 타티스 주니어를 요구할 경우에는 이 협상은 결렬될 전망이다.

클루버는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15이닝을 던지며, 20승 7패와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최근 5년 연속 200이닝을 돌파했다.

비록 2019시즌에 33세가 되지만, 메이저리그에서의 누적 이닝은 1306이닝에 불과하다. 또한 구단 옵션 등으로 2021시즌까지 묶여있다.

클리블랜드는 무리해서 클루버 트레이드에 나설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A 다저스와도 협상 중이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선발 투수 확보를 위해 클루버 외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커스 스트로먼 트레이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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