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범가너, 당분간 이적 없나?… 오프 시즌에 잔류 전망

입력 2018-12-27 1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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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후보로 여겨졌던 매디슨 범가너(29)가 적어도 이번 겨울까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잔류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각) 범가너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가능성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내용.

이에 따르면, 범가너가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드 될 가능성은 종전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2019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안에는 트레이드 될 것으로 예측했다.

메이저리그 11년차를 맞이하는 범가너는 이번 2018시즌 21경기에서 129 2/3이닝을 던지며, 6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트레이드 가치가 하락한 상황. 범가너는 한 시즌 200이닝 이상을 소화할 수 있는 선발 투수다.

다만 범가너가 2019시즌에 건강한 몸 상태를 바탕으로 부활에 성공하더라도 이른바 ‘반년 렌탈’로는 큰 대가를 얻어내기 어렵다.

따라서 샌프란시스코가 ‘범가너 트레이드’를 마음속으로 굳혔다면, 이번 오프 시즌과 2019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중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일본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기쿠치 유세이(27)의 유력 입단 구단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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