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왕은 왕게임” ‘황후의 품격’ 종잡을 수 없는 전개

입력 2018-12-27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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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왕은 왕게임” ‘황후의 품격’ 종잡을 수 없는 전개

‘황후의 품격’ 속 신성록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극의 흐름을 주도했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번 경신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가운데 눈을 뗄 수 없는 연기로 장면마다 몰입도를 높인 신성록이 어제(26일) 방송에서 술자리 왕게임을 제안하는 민유라(이엘리야 분)에게 "역시 왕은 왕게임이지"라는 유쾌한 대사를 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황후의 품격’에서 이혁(신성록 분)은 나왕식(최진혁 분)의 황실 경호대장 승진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나왕식에게 “형이라고 불러”라고 말하며 다정한 황제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이혁은 나왕식을 다정하게 바라보며 “오늘 내 진짜 동생이 생긴 것 같다”며 애틋한 모습을 보이는 등 나왕식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장면으로 극의 몰입감을 높였다.

이후 두 사람만 있던 축하 자리에 민유라(이엘리야)가 등장해 이혁에게 왕게임을 제안하자 이혁은 이에 진지한 얼굴로 “역시 왕은 왕게임이지”라는 유머러스한 대사를 소화해 웃음 터지는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는 이혁이 진중하고 위엄 있는 황제의 모습을 보였던 것과는 대비되는 장면으로, 시청자들에게 이혁의 또 다른 면모와 함께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신성록은 황제 이혁을 연기하며 자신이 믿는 사람에게는 무한한 신뢰와 함께 인간적인 모습까지 서슴없이 보여주지만 자신에게 대립하는 인물 앞에서는 무소불위 황제의 권력을 휘두르며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황제를 표현하고 있으며 매 회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서도 중심 잡힌 연기를 선보이는 등 앞으로 신성록이 보여줄 이혁이라는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아 두고 있다.

사진제공=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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