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산체스, 2+1년 계약 공식 발표… 보장 금액 19M

입력 2018-12-28 06: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아니발 산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활에 성공한 아니발 산체스(34)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의 2+1년 계약이 공식 확정됐다. 신체검사를 통과한 것이다.

워싱턴 구단은 28일(한국시각) 산체스와 2년-19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2021시즌에는 12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이어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400만 달러. 산체스는 이번 시즌의 부활로 연평균 최대 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25경기(24선발)에서 136 2/3이닝을 던지며, 7승 6패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지난 2013시즌에 평균자책점 2.57로 이 부문 아메리칸리그 1위에 오른 뒤 최고 성적을 낸 것. 당시 산체스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후 산체스는 성적이 하락했고, 지난 2016시즌, 2017시즌에는 각각 평균자책점 5.87과 6.41을 기록해 은퇴 위기에까지 몰렸다.

하지만 산체스는 이번 시즌 애틀란타에서 부활하며 선수 생활을 연장하는데 성공했을 뿐 아니라 좋은 계약 조건까지 얻어냈다.

산체스의 역할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하위 선발 투수. 워싱턴은 맥스 슈어저-스티븐 스트라스버그-패트릭 코빈의 선발진을 완성했다.

따라서 산체스의 역할은 부상 없이 최소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규정 이닝을 채우며 상위 선발진을 뒷받침 하는 것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