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동성 이혼 “소송無 협의이혼… 좋은 사이로 남기로”

입력 2018-12-28 09:5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김동성 이혼 “소송無 협의이혼… 좋은 사이로 남기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이자 방송인 김동성이 아내 오모 씨와 협의 이혼했다.

김동성 측은 27일 동아닷컴에 “김동성과 아내 오모 씨가 지난주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협의 이혼했다. 아이들을 위해 소송 없이 협의 이혼 절차를 진행해 마무리한 것이다. 김동성과 오 씨는 좋은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김동성은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다. 다만, 양육권은 오 씨가 가지게 된다”고 말했다.

2004년 결혼한 김동성과 오 씨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행복한 가정처럼 보였지만,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은 그동안 좋지 않았다. 2012년 이혼설이 처음 제기됐으며, 이후 2015년, 2017년 등에도 이혼설이 불거졌다.

먼저 2012년 이혼설은 아내를 사칭한 여성의 사기극으로 확인됐다. 2015년에는 두 사람의 구체적인 이혼 조정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이혼 소송 및 양육권 관련 재판까지 진행됐으나, 김동성이 소송을 취하해 일단락됐다.

또 2017년 이혼설은 두 사람이 인터뷰와 화보 촬영을 통해 “관계가 더욱 좋아졌다”며 직접 부인하면서 소문은 사그라들었다. 이런 세 차례 이혼설에도 관계를 유지하던 김동성과 오 씨. 하지만 두 사람은 끝내 협의 이혼했다. 결혼 14년 만이다.

한편, 김동성은 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금메달리스트로 한때 ‘국민영웅’으로 불렸다. 이후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선 심판의 판정 때문에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겨 주목받기도 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쇼트트랙 코치 및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방송인으로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다. SBS ‘자기야’,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채널A ‘불멸의 국가대표’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