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3’→‘프로듀스엑스 101’…Mnet “2019년에도 기대해”
2018년 Mnet은 차별화된 콘텐츠로 방송가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한편, 주목할 만한 글로벌 성과를 만들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10대, 데뷔부터 기록적인 글로벌 걸그룹, 탁월한 실력의 래퍼, 꿈을 간직해 온 숨은 실력자 등 올 한 해 수 많은 아티스트들이 Mnet을 발판으로 음악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시즌제 예능의 과감한 진화, 변함없는 화제성
연초 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고등래퍼2’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실력과 끼,철학을 드러낸 10대 래퍼들을 집중 조명했다. TOP3에 오른 김하온과 빈첸, 이로한은 ‘고등래퍼2’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힙합의 밝은 미래를 대표하고 있다.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Mnet ‘더 콜’에서 상상초월 콜라보 무대를 펼쳤다. 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가요계의 판도를 뒤바꾸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적극 참여했다. 신승훈과 비와이, 거미와 에일리, UV와 태민 등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조합과 이들이 만든 명품 신곡이 매주 놀라움을 안겼다. 출연자, 음악, 무대 모든 면에서 역대급이었던 ‘더 콜’은 8회차 연속 타깃 시청률 1위를 지키며 성공적인 시즌 1을 마무리했다.
진정한 사랑을 목적으로 온 러브캐처들과 거액의 상금을 목적으로 온 머니캐처가 벌이는 매혹적인 심리게임 ‘러브캐처’도 주목 받았다. 러브와 머니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남녀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재미와 공감을 전했다.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러브 게임은 특히 2030 여성 타깃들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글로벌 화제성을 동시에! 전세계에서 응원하고 참여하는 콘텐츠 강화
6월 첫 방송된 ‘프로듀스48’은 국내 콘텐츠로는 이례적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동시에 이끌었다. 단체곡 ‘내꺼야(PICK ME)’ 무대로 한·중·일 3국 최대 온라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장악했고, 매회 방송마다 프로그램 제목은 물론 연습생들의 이름이 네이버, 야후 재팬 검색어 상위를 점령했다. 방송에 등장한 경연곡 앨범은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9개 지역 K-POP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해 프로그램과 출연자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증명했다. ‘프로듀스48’을 통해 선발된 아이즈원 역시 데뷔 후 국경 없는 인기와 화제성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단독 리얼리티 ‘아이즈원 츄’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아이즈원은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8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신인 걸그룹 초동 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으며, ‘2018 MAMA’에서는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꽃길을 예고했다.
2019년에도 Mnet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들이 화제성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당장 1월에는 Mnet의 취업난 해소 프로젝트 ‘Mnet 슈퍼인턴’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6’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고등래퍼3’와 매 시즌 독보적인 스타들을 탄생시킨 프듀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듀스 엑스 101’도 예고됐다. 이 밖에도 방송가의 트렌드를 이끄는 신규 포맷과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프로그램 및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