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우디와 0-0 무승부… 유효슈팅 0개 ‘실망스러운 공격력’

입력 2019-01-01 0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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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국 사우디’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9 아시안컵 전에 열린 마지막 평가전에서 무득점에 그치며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만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바니야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주도권을 내줬고, 후반에는 활발한 공격을 했으나 결국 단 1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박에 밀려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후반에는 황희찬과 구자철 등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특히 후반 10분 사우디아라비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황의조는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국은 후반전 막판 기성용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으나 실축해 결승골 기회를 놓쳤다.

한국은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무승부로 벤투 감독 취임 후 무패 행진은 7경기로 늘었지만, 아시안컵을 앞둔 상황에서 불안감을 키웠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 12일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2차전, 16일에 중국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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