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없는 벤투 감독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실수는 상대를 얕보는 것”

입력 2019-01-07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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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한국은 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 필리핀 전을 앞두고 나선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우리는 상대하는 모든 팀을 존중할 것이고, 첫 경기부터 그럴 것이다. 이게 가장 중요하다. 우리가 경기가 쉬울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악의 실수다. 우리가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이 순간 우리의 초점은 첫 경기 필리핀 전에 맞춰져 있다. 그 후에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에 대해 생각할 것이다. 필리핀은 두 가지 전술을 사용하는 팀이라고 결론내릴 수 있다. 모두 대비하려 노력하지만 빠른 선수들로 역습을 시도하는 팀이다. 어려운 경기일 것이지만 처음부터 경기를 지배하려 노력할 것이고 어려움이 있더라고 승리할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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