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필리핀전 전반 0-0 마무리… 무기력한 공격력

입력 2019-01-07 23: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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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1차전 필리핀과의 전반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7일 밤 10시 30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필리핀과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압도적인 전력의 우세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필리핀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는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황희찬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이 필리핀의 수비를 금방이라도 무너뜨릴 듯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필리핀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패스가 부정확하다 보니 공격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한국은 전반 37분과 41분 황의조의 유효 슈팅 2개가 나왔지만, 필리핀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 내내 유효슈팅 2개만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은 전반 40분에는 필리핀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허용하기도 했다. 필리핀의 발리 슈팅을 골키퍼 김승규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결국 한국은 전반 내내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필리핀과 0-0 균형을 이뤘다. 압도적인 전력 차이는 스코어 차이로 나타나지 않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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