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국 필리핀 전 높은 관심 ‘황의조 골 순간 시청률 16.3%’

입력 2019-01-08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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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19 아시안컵 첫 경기 필리핀 전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한국은 7일 밤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2019 UAE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1분 터진 황의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필리핀의 밀집수비에 고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전체적으로 몸 상태가 무거워 보였던 한국은 잦은 패스미스로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 오히려 상대에게 실점 위기를 맞는 등 어려운 경기 끝에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JTBC를 통해 단독 중계방송 된 이날 경기는 유료가입 기준으로 시청률 13.4%, 비 유료 가구 포함 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지상파와 비지상파 포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한 수치다.

동시간대 지상파 방송 중 가장 시청률이 높았던 KBS1 ‘가요무대’는 8.4%로 JTBC AFC 아시안컵 시청률 보다 크게 낮았다. SBS 동상이몽2 와 월화드라마 시청률이 모두 축구 중계 시청률 보다 낮았다.

특히 후반 21분 황의조가 골을 넣은 순간 시청률은 16.3% (TNMS, 유료가입) 까지 상승했다. 전 국민의 관심과 함께 이날 축구 중계방송은 10대부터 50대 까지 각 연령대별 시청률 순위 모두 1위를 휩쓸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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