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북한 김용준 감독 “사우디아라비아 전, 한광성 골 필요하다”

입력 2019-01-08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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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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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사우디아라비아와 2019 아시안컵 첫 경기를 앞둔 북한의 김용준 감독이 ‘인민 호날두’ 한광성(20, 페루자)의 활약에 기대를 표했다.

북한과 사우디는 9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2019 아시안컵 E조 조별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도 같은 조였던 북한과 사우디는 이번에도 같은 조에 속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사우디가 북한을 4-1로 완파했다. 북한은 지난 대회 3전 전패, 2011 카타르 대회 1무 2패 등 최근 아시안컵에서 부진하다.

첫 경기를 앞두고 북한의 김용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난 역사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90분 동안 팀 정신과 함께 해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 모두 본인의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타르 대회에서 선수로 아시안컵에 참가했던 김용준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한광성을 키 플레이어로 지목하며 “그는 내일 경기에 나갈 것이고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 컨디션도 좋고 득점력도 좋다. 내일 경기에서 한광성의 골이 필요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E조에 속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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