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인천 유나이티드, 박용호 전 FC서울 코치 영입

입력 2019-01-0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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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인천 출신인 박용호 전 FC서울 코치가 2019시즌 인천 유나이티드 코칭스태프로 새롭게 합류한다.

인천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데르센 감독을 보필할 새로운 코칭스태프로 박용호 코치를 영입했다. 박용호 코치가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용호 신임 코치는 석남서초-부평동중-부평고 출신으로 인천에서 나고 자란 축구인이다. 2000년 안양LG(FC서울 전신)에 입단을 통해 프로에 입문해 부산아이파크, 강원FC를 거쳐 16년 간 프로에서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98경기 출전 17골 4도움을 기록한 박용호 코치는 2017년부터 강원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로 변신해 강원의 창단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기여했다. 이후 지난해 서울 스카우터로 자리를 옮긴 박 코치는 5월부터는 이을용 감독 대행(현 제주 유나이티드 1군 코치) 체제에서 서울 코칭스태프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용호 코치의 장점으로는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꼽힌다. 프로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며 풍부한 경험을 지녔고, 아마추어 시절 뿐 아니라 프로에서도 주장 역할을 두루 소화했을 정도로 리더십도 정평이 나있다. 인천 구단은 박용호 코치의 합류가 프로 선수단 내실 다지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용호 코치는 “어려서부터 나고 자란 고향팀 인천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안데르센 감독님을 잘 보필해서 인천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끔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은 오는 9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선수단 훈련을 재개하며 본격적인 2019시즌 대비 체제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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