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우주소녀, 정점 찍을 新판타지 “3주 연속 1위하고파” (종합)

입력 2019-01-08 16: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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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우주소녀, 정점 찍을 新판타지 “3주 연속 1위하고파” (종합)

그룹 우주소녀가 새 앨범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Dream your dream’부터 조짐이 보였지만 ‘부탁해’로는 무엇이 본인들에게 잘 어울리는 지 완벽하게 깨달았다. 이에 지난해 데뷔 950일, 2년 7개월 만에 부탁해‘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 그룹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었다.
오늘(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선 우주소녀의 새 앨범 ‘WJ STAY?’(우주 스테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더 엑시는 이날 “1일에 일출을 보진 못했지만 멤버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했다. 새해부터 열심히 활동을 한다. 멤버들 모두 건강했으면 한다.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많은데 다 성취했으면 좋겠다”, 은서는 “새해라 설렌다. 우리 앨범도 설렘을 담았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WJ STAY?’는 꿈의 이야기로 확대한 지난 앨범에 이어 새로운 스토리텔링이 더해진 비주얼 판타지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화려하면서도 순수하고, 신비해서 더 매혹적인 소녀 같은 여자, 그 사이의 묘한 감정을 표현했다.

타이틀곡 'La La Love'는 레트로 팝 댄스곡으로 '이게 사랑일까?' 벅찬 마음과 하루가 멀다 바뀌는 생각, 단순해 보이지만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담았다.

다영은 “처음 듣자마자 ‘아! 이거다’ 싶었다. 우주소녀만의 몽환적인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더라”고 타이틀곡의 첫 느낌을 말했다. 이어 여름과 보나는 “후렴구가 포인트다. 속눈썹을 형상화한 눈 모양을 표현했다. ‘빼꼼’ 느낌이라 빼꼼 춤이다. 또 중간에 분위기가 반전되는 부분에선 진동 댄스가 있다”고 설명하며 직접 포인트 안무를 보여줬다.


타이틀곡을 포함해 ‘You Got’(유 갓), ‘1억개의 별[Star]’, ‘그때 우리 [Memories]’, ‘칸타빌레(노래하듯이)[Cantabile]’, ‘12 O’clock’(트웰브 어클락), ‘우주정거장[UJUNG]’ 등 총 7개 노래가 수록돼 있다.

그 중 수빈은 “‘유 갓’은 복고풍 분위기의 노래다. 멤버들 모두 좋아한 트랙이고 성숙한 그룹의 매력을 느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루다는 ‘그때 우리’에 대해 “13명 멤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선의, 미기, 성소에 대한 애정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우주정거장’은 멤버 다원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트랙이다. 다원은 “내 첫 자작곡이다. 팬 ‘우정’을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좋은 작곡가, 좋은 우주소녀 멤버로서 나를 보여주고 싶다. 잘 소화해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끝으로 엑시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또 올해 다양한 나라에서 팬들을 만났으면 한다", 연정은 “‘부탁해’ 때 큰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번 컴백 활동으로도 이어가길 소망하고 있다. 이번 앨범으로는 3주 연속 1위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자신감까지 나타냈다.

우주소녀만의 판타지 콘셉트를 압축한 새 앨범은 오늘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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