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부산 아이파크, 신인 황준호-신창렬-김종철 영입

입력 2019-01-09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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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미래를 이끌어 갈 신인 수비수 황준호, 공격수 신창렬과 미드필더 김종철을 영입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8일(화) 오후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수비수 황준호, 공격수 신창렬을 우선지명으로, 미드필더 김종철을 자유 선발로 영입하고 계약을 마무리 했다. 황준호와 신창렬은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출신 선수다.

지난해 2018 U리그 왕중왕전 우승팀 용인대학교 출신인 황준호는 1998년생으로 전도유망한 자원이다. 190cm/82kg으로 제공권이 좋아 센터백 자원이지만 공격적인 포지션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고, 2015년에는 13경기에 출전해 5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순발력이 뛰어나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아이파크 산하 유소년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쳤고, 대학 생활 중에도 친정팀 부산아이파크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낼 만큼 팀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

부산아이파크 산하 유소년 개성고등학교 출신인 최전방 공격수 신창렬은 저돌적인 스타일로 ‘해운대 테베즈’라고 불리고 있다. 투지가 좋고 몸싸움을 즐기는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

지난해 제 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골을 기록하며 19년만에 호남대가 대학 추계 연맹전에서 우승할 때 팀에 공헌한 바 있다. 180cm, 73cm의 균형 잡힌 하드웨어도 강점이다. 이미 프로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출신 이동준, 한준규, 김진규가 개성 고등학교 동기다.

김종철은 186cm, 75kg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고려대학교 출신의 미드필더다. 수비형 미드필더에 최적화된 선수다. 공격과 수비의 흐름을 원활이 이어갈 수 있는 볼 배급과 공격 시 빌드업 작업과 킥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리그 무대에 적응하기 위해서 수비력을 더욱 집중해서 단련하고 있다.

황준호는 “어릴 적부터 꿈꾸던 프로무대에 입성해서 엄청 기쁘다.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 아이파크라는 팀에 입단해서 엄청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신인의 패기로 데뷔전도 치르고 승격을 이루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신창렬은 “부산 유소년 출신으로 부산 아이파크에 입단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원하는 팀에 들어 온 만큼 애착심도 많다. 선배들이 이어온 명성을 이어가고 부산아이파크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은 “전통 명문 팀인 부산아이파크에 입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신인의 자세로 많이 배우고 좋은 선배들을 따라 팀에도 헌신하고 승격에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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