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좋아해”, ‘황후의 품격’ 최진혁 ‘직진 엔딩’ 주목

입력 2019-01-11 08: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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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 좋아해”, ‘황후의 품격’ 최진혁 ‘직진 엔딩’ 주목

최진혁이 ‘직진 엔딩’을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31, 32회에서는 오써니(장나라)와 서로 애틋한 위로를 건네던 천우빈(최진혁)이 이혁(신성록)에 맞서서 그녀를 지키며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엄마가 수혈받기로 한 피를 같은 날 오토바이 사고로 다친 이혁이 대신 수혈받으면서 엄마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써니는 우빈과 함께 전망대로 향했다. 엄마를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써니를 위로해주며 마음속으로 “황후마마는 제가 끝까지 지킬 겁니다. 제 남은 목숨을 걸고서라도”라고 다짐했다.

다시 황실로 돌아온 두 사람 앞에 이혁이 나타나 써니를 끌고 가려고 하자 우빈이 이혁을 붙잡았고 놓으라는 명령도 거부한 채 이혁을 제압하며 써니를 보호했다. 그리고는 화가 치솟은 이혁에게 “폐하의 동생이 되면 쓸 수 있다던 그 소원 지금 쓰겠습니다. 황후마마 그만 놔주십시오. 제가 좋아합니다, 황후마마를”라는 말로 이혁은 물론이고 써니까지 놀라게 했다.

또한, 지난 29, 30회분에서는 써니가 태후(신은경)의 테러로 다치자 이성을 잃고 이혁에게 비키라고 반말을 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처럼 우빈은 써니를 지키고 위로해주며 그녀와 함께 본격적으로 황실에 맞서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써니가 위험에 처하는 순간마다 물불을 가리지 않고 자신보다 그녀를 먼저 생각하며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우빈의 모습이 극의 삼각관계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우빈을 연기하는 최진혁을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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