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롤모델’ 조코비치의 2019 호주오픈 유니폼은 무엇일까

입력 2019-01-11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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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의 2019 호주오픈 유니폼. 사진제공|라코스테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2019 호주오픈 유니폼이 공개됐다.

프랑스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라코스테는 자사 브랜드 홍보대사인 조코비치가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 착용할 유니폼을 11일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을 비롯한 ‘팀 라코스테’ 선수들이 2019년 봄 시즌 착용할 유니폼까지 선보였다.

블루, 블랙,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이 컬렉션은 운동복으로써의 기능과 함께 우아한 스타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조코비치는 멜버른의 코트 위에서 번개를 연상케 하는 짜릿한 파란색에 하얀색이 조합된 울트라 모던 스타일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기처럼 가벼운 재질과 인체공학적인 재단은 자유로운 움직임을 가능케 한다. 테크니컬 저지 폴로 셔츠 앞면을 장식한 하얀 직선 프린트는 스피드를 테마로 디자인되어 원근감과 착시효과를 느낄 수 있다.

지난해 윔블던과 US오픈 우승으로 정상으로의 완벽한 복귀를 알린 조코비치가 자신의 15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번 시드를 부여 받은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정현을 비롯한 ‘팀 라코스테’ 선수들이 2019 상반기에 착용할 유니폼. 사진제공|라코스테


정현과 브누아 페어(프랑스), 도미니카 시불코바(슬로바키아) 등 ‘팀 라코스테’ 선수들이 호주오픈부터 3월 마이애미 오픈까지 착용할 의상도 공개됐다.

남자 선수들을 위한 반팔 폴로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편안한 착용감과 우수한 기능을 갖추었으며 앞판 상단과 소매에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눈에 띄는 트렌디한 스타일도 놓치지 않았다. 울트라드라이 피케, 메쉬나 타피타 같이 가볍고 신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활용한 이번 컬렉션은 UV 차단 기능도 탑재하여 호주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경기를 펼치기에 적합한 의상이다.

2018 한국인 최초 호주오픈 4강 진출 신화를 썼던 정현이 2019 멜버른에서 다시금 탁월한 기량을 보여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세계랭킹 25위인 정현은 다음 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24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여자 선수들은 피겨 선수를 연상시키는 우아한 실루엣에 코랄 색상의 반투명한 메쉬 소재로 네크라인과 등을 장식하여 여성미를 더욱 강조한 원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래식한 주름 장식의 하얀 테니스 스커트는 측면을 메쉬 소재로 장식한 청록색 셔츠와 함께 출시됐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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