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나라가 의사 역할에 처음 도전한다.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진은 “헬로비너스 나라가 ‘닥터 프리즈너’에서 정신과의사 한소금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다.
극 중 권나라가 연기하는 한소금은 태강병원에서 근무하는 정신과 의사지만 교도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따뜻한 힐링에너지를 갖고 있는 인물로 의료과장 나이제(남궁민 분)와 얽히게 된다. 정신과 의사답게 각자의 이익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교도소 내 캐릭터들의 복잡한 심리를 꿰뚫어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데뷔작 ‘수상한 파트너’에서 검사, ‘나의 아저씨’에서 영화배우,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아나운서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 첫 의사 역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소화해낼지와 함께 주연을 맡은 남궁민과의 첫 호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권나라는 생애 첫 메디컬 드라마 도전에 “의사는 연기자라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나는 역할인데다 평소 한 명의 시청자이자 팬이었던 남궁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된다. 흥미진진하게 보실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고 노력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드리겠다”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닥터 프리즈너’는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을 집필한 박계옥 작가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어셈블리’ 등을 연출한 황인혁 감독이 의기투합해 2019년 상반기를 뜨겁게 달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 판타지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