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도 “못 봐주겠다”…‘동상이몽2’ 안현모, 차도녀의 반전 애교

스스로도 “못 봐주겠다”…‘동상이몽2’ 안현모, 차도녀의 반전 애교

라이머♥안현모 부부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합류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현모는 자정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늦은 퇴근에 지친 그는 불도 안 켠 채 소파에 몸을 기댔다.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아직 집에 오지 않은 남편 라이머에게 전화를 걸었고 안현모는 “언제 와”라면서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칭얼댔다. 시크하고 도도한 안현모의 반전에 스튜디오 멤버들은 깜짝 놀랐다. 안현모 스스로도 “못 봐주겠다”면서 쑥스러워할 정도로 색다른 모습이었다.

남편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에도 안현모는 방송 녹화를 위한 예습에 집중했다. 안현모가 화장실에 다녀오는 사이에 라이머가 도착했고 재빠르게 문 뒤로 숨었다. 서프라이즈 숨바꼭질은 성공적. 안현모는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옷도 안 갈아입고 화장도 안 지우고 기다렸잖아. 다 온 줄 알고 그대로 있었잖아”고 칭얼댔다.

하지만 라이머는 “그러면 옷을 갈아입어”라면서 무심한 멘트를 던졌다. 안현모는 “얼마나 기다렸는데”라고 토라진 채 화장실로 향했다. 이를 지켜본 김숙은 “리액션이 부족한 편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