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은 전설 故 손목인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김소현 손준호 부부가 꾸몄다. 이들은 '목포의 눈물'을 선곡해 소름돋는 화음을 자랑, 관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오페라를 접목한 편곡으로 절제할 수밖에 없었던 슬픔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무대가 끝난 후 출연진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정재형은 "오랜만에 부부의 화음을 들으니까 반갑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태우가 옆에서 '형, 이 노래가 1936년도 노래에요?'라며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