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vs 천지스톰…단거리 최강 국산마는?

입력 2019-0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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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7일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가 열린다. 총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1200m 경주로 단거리 강자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별경주와 대상경주는 일반경주에서 능력이 검증된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한국마사회가 연간 시행하는 2700여개 경주 중에 약 1.6%만이 특별·대상경주로 진행한다.


● 마스크 (수, 4세, 한국, R89, 임봉춘 조교사, 승률 28.6%, 복승률 64.3%)


신예 국산마 강자로 출전 경주마다 인기가 높다. 데뷔 후 한 번도 순위상금을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3월 스포츠서울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가온챔프, 초인마를 제치고 깜짝 우승했고 5월 코리안더비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지스톰.


● 천지스톰 (수, 6세, 한국, R118, 김동균 조교사, 승률 40.9%, 복승률 59.1%)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 118이다. 10번의 대상경주 경험이 있으며, 지난해 3월 동일거리 대상경주인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거리 최고 기록이 1분10초6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울트라로켓.


● 울트라로켓 (거, 5세, 한국, R93, 안병기 조교사, 승률 25.0%, 복승률 45.8%)

지난해 9번 출전해 7번이나 순위상금을 획득했다. 하지만 최근 1년간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만 참여해 단거리 감각 회복이 관건이다. 안병기 조교사는 2008년 데뷔 이래 대상경주 우승 기록이 없어, 이번 경주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

신의명령.


● 신의명령 (암, 4세, 한국, R86, 박재우 조교사, 승률 33.3%, 복승률 60.0%)

렛츠런파크 서울의 떠오르는 국산 암말 강자다. 2017년에 과천시장배 2위, 브리더스컵 3위 등 대상경주에서 입상한 전적이 있다. 1200m에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단거리 적성마로 순발력을 내세운 빠른 출발이 특기다.

시티스타.


● 시티스타 (거, 6세, 한국, R106, 박대흥 조교사, 승률 38.1%, 복승률 61.9%)

지난해 세계일보배에서 준우승했다. 1400m 이하 단거리 경주 경험이 17번으로 풍부하다. 파워블레이드, 파이널보스 등 자마들이 단거리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명 씨수마 메니피가 부마다. 이번 경주로 혈통적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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