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④] ‘SKY 캐슬’ 김보라 “혜나에 몰입…벗어나기 어렵다”

입력 2019-01-25 11: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DA:인터뷰④] ‘SKY 캐슬’ 김보라 “혜나에 몰입…벗어나기 어렵다”

배우 김보라가 자신이 연기했던 혜나 캐릭터에 대해 말했다.

김보라는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종영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혜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보라는 “이렇게까지 빠질 줄 몰랐다. 혜나를 만나면서 김보라에게도 영향이 많이 갔다. 일상생활에서도 적용되더라. 길을 지나다가 ‘도를 아십니까’를 맞이했는데, 혜나가 독해지는 단계에서 그 분을 만났는데 가만히 서서 나의 이야기를 하더라.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도 놀랐다. 혼자 집에 가서 내가 왜 이러지? 라는 생각을 하고, 내가 진짜 혜나에게 많이 몰입했구나 느끼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만 가면 스태프나 감독님이 혜나라고 불러주시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잘 안 깨지는 것 같다. 혜나에게 벗어나는 게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 또 다른 작품을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솔직히 혜나를 생각하면 아직까지 감정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다음 작품에서 다른 인물을 마주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