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서울시 공무원, 지난 5년간의 선발 추세는?

입력 2019-01-25 16:1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시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2019년은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 기회의 해다. 올해 지방직 9급 필기시험과 서울시 9급 필기시험이 같은 날 치러지기 때문에 지방직 9급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서울시에 응시할 수 없어 자연스레 서울시 거주 수험생들은 경쟁자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서울시 수험생들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장담할 수 없다. 현재까지 서울시에서 정확한 신규 채용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만약 서울시가 작년보다 적은 수의 인원을 선발한다면 수험생은 경쟁자 감소의 이점을 누릴 수 없다.

지난 5년간 서울시는 매년 2월 중순쯤에 공개경쟁채용 시험계획을 공고했다. 올해도 서울시는 2월 중에 채용 시험 계획을 공고한다고 안내한 바 있어 2월 중순쯤에 정확한 신규 채용 규모가 알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서울시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 시험의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꾸준히 인원이 증가했지만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 연속 채용 규모가 줄었다.

하지만 총 인원만을 보고 서울시 인원이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곤란하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원서를 접수하는 9급 일반행정직은 오히려 2016년 이후 꾸준히 신규 채용 규모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에듀윌 관계자는 “대체로 직전 해에 많은 인원을 선발하면 다음 해에 채용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그러나 현 정부에서 공무원 증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올해 채용 규모가 크게 감소하진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