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손석희 “긴 싸움 시작할 것 같다”…김웅 기자와 진실공방ing

입력 2019-01-26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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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석희 “긴 싸움 시작할 것 같다”…김웅 기자와 진실공방ing

손석희 JTBC 대표 이사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최근 불거진 폭행 및 사생활 의혹을 언급했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지난 25일 '언론인 손석희 팬클럽'에 "손석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긴 싸움을 시작할 것 같다. 모든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며 "흔들리지 않을 것이니 걱정 말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손석희 대표이사를 둘러싼 폭행 의혹은 지난 24일 처음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김웅 기자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를 했다. 김웅 기자는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얼굴을 수차례 폭행 당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며 진단서를 제출했다. 또 손석희 대표이사와 대화 내용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손석희 대표이사는 JTBC를 통해 "사실무근"이라며 "김웅이 손석희 대표이사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석희 대표이사를를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어 “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을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당사(JTBC)는 이러한 손석희 대표이사의 입장을 존중하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하게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같은 날 MBN ‘뉴스8’에서는 두 남성의 대화가 남긴 ‘손석희 녹취록(녹취파일)’이 공개됐다. 더불어 김웅 기자는 인터뷰 등을 통해 두 사람의 감정 싸움 발단이 된 2017년 교통사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김웅 기자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는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손석희 대표이사는 '2017년 4월 쌍방 합의를 한 사안'이라며 "김웅 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고 했다. 기사화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JTBC는 25일 여성 동승자 의혹에 대해서도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JTBC는 “이를 증명할 근거도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다. 이는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문제 당사자 김웅 씨의 의도로 보인다”며 "이번 사안을 둘러싼 모든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고 강경 대응 입장을 전했다.

손석희 대표이사, 김웅 기자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 수사등을 통해 해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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