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거’ 고아성, 유관순 완벽 변신…인생 연기 예고

입력 2019-01-30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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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거’ 고아성, 유관순 완벽 변신…인생 연기 예고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으로 분해 인생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3.1 만세운동 이후 우리가 몰랐던 유관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봉준호, 홍상수, 한재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들이 사랑한 연기파 배우이자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 열사로 분해 열연한다.

배우 고아성은 '괴물' '설국열차' 등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강렬한 눈빛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 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행자' '오피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깊고 폭넓은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특히 '괴물' '여행자' '오피스'까지 세 번에 걸쳐 칸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대한민국 청춘을 대변하는 공감 가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렇듯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해 온 배우 고아성이 유관순으로 분해 2월 극장가, 관객들을 만난다.

고아성은 우리에게 역사 속 위인으로만 알려진 열사 유관순 이전에, 열일곱 소녀 유관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3.1 만세운동 후 유관순의 옥중 생활과 다양한 감정 변화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조민호 감독은 배우 고아성에 대해 “애절한 삶의 눈빛을 가진 배우다. 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 가슴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난 배우이다”라며 배우 고아성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포스터 공개와 함께 실제 유관순 열사와 놀라운 비주얼 싱크로율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고아성 배우 또한 실존 인물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혀온 만큼 그가 표현해낼 새로운 유관순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덕혜옹주' 제작진 작품으로 우리가 몰랐던 3.1 만세운동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배우 고아성의 눈부신 열연과 함께 오는 2월 27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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