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FWAR 8.8 전망… 베츠-디그롬 압도

입력 2019-02-07 06: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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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시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8, LA 에인절스)였다. 트라웃이 오는 2019시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6일(한국시각) 자신들의 통계 프로젝션 ‘ZiPS'가 내놓은 LA 에인절스 선수들의 2019시즌 성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라웃은 오는 2019시즌에도 변함없이 최우수선수(MVP) 수상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을 기록할 예정이다.

트라웃은 오는 2019시즌 총 145경기에서 타율 0.291와 38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출루율과 OPS는 각각 0.433-1.023 등으로 전망됐다.

또한 트라웃의 FWAR은 무려 8.3으로 예상됐다. ZiPS의 예측이 비교적 보수적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트라웃의 위상을 새삼 실감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전체 FWAR 1위-3위를 차지한 무키 베츠와 제이콥 디그롬의 2019시즌 예상 수치는 각각 6.7과 5.0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하는 트라웃은 지난해 140경기에서 타율 0.312와 39홈런, 출루율 0.460 OPS 1.088 등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MVP 수상을 놓쳤다. 하지만 트라웃이 ‘현역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공격력이었다.

트라웃은 오는 2019시즌에도 변함없이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이다. 3번째 MVP 수상 여부는 트라웃의 성적이 아닌 LA 에인절스의 순위에 달렸다.

한편,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 쇼헤이는 타자로 120경기에 나서 20홈런과 FWAR 2.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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