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강주은, 남편 최민수 보복 운전 논란에 “민수야 제발”

입력 2019-02-07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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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강주은, 남편 최민수 보복 운전 논란에 “민수야 제발”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최근 불거진 남편의 보복 운전 시비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강주은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캐나다를 다녀온 인증샷과 가족 간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멋진 눈도 보고, 부모님과 의미 있는 시간도 보내고, 늘 아이같이 생각했던 우리 큰아들 유성이의 인생 턱시도도 처음 맞췄다”면서 “어찌 보면 멀리 헤어져 있는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이 더욱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파란 하늘을 보면 늘 그리웠던 우리 부모님.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됐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주은은 해시태그로 “근데 별안간 왜 뉴스에서 우리 민수가 화제가 돼 있지? 신기하게도 우리 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 일이 생긴다. 늘 붙어 다녀야 되는데…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 그림으로 보면 하나하나가 좋든 나쁘든 보물같은 시기들인 것 같다.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민수야 제발”이라는 글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수는 앞서 지난달 29일 최민수는 앞서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9월17일 낮 12시53분께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진로를 방해한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을 해 교통사고를 낸 혐의다. 그는 당시 피해 차량 운전자와 말다툼을 하면서 욕설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민수의 소속사 율앤어베인엔터테인먼트 측은 “억울한 부분이 있는 만큼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고 밝혔다. 최민수도 최근 매체 인터뷰를 통해 “상대 차량 운전자가 ‘연예계 생활을 못 하게 하겠다’고 막말을 해 화가 났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강주은 SNS 글 전문>

아주 짧게 일주일안에 캐나다를 혼자 다녀왔네~~
오랜만에 한국에선 보기 힘들었던 멋진 눈도 보고
부모님하고 의미있는 시간도 보내고
더구나 이젠 늘 아이같이 생각했던 우리 큰 아들 유성이의
인생 턱시도도 처음으로 같이 맞추게됐네
어찌보면 멀리 헤어져있는 우리 가족은
이렇게 다시 만나고 헤어지는 순간 순간이
더욱 더 많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파란 하늘을 보면 늘 그리웠던 우리 부모님
이제는 우리가 부모가 됐네

#근데 별안간에 왜 뉴스에서는 우리민수가 화제가 돼있지???
#하여튼 내가 집을 일주일이라도 떠나면 안되요!!!
#참 신기하게도 우리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일이 생겨~
#늘 붙어 다녀야되는데~~
#또한살다 보니까 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 그림으로보면
그 하나하나가 좋든 나쁘든 보물같은 시기들인거같아요...
#보통 보물같은 순간들은 불편한 순간들이더라고
#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 순간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민수야 제발

사진|강주은 SNS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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