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동상이몽2’ 측 “2일 인교진 스페셜MC…최민수♥강주은 논의”

입력 2019-02-08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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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측 “2일 인교진 스페셜MC…최민수♥강주은 논의”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인교진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 나들이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인소부부’ 인교진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김구라, 서장훈, 김숙과 호흡을 맞춘다.

제작진에 따르면 ‘너는 내 운명’ 합류 이후 인교진의 첫 스튜디오 MC 나들이에 김숙은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교진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넨 김구라도 인교진을 바라보며 “울면서 사람 웃기게 하는 건 단연코 1등”이라 말하며 ‘2018 SBS ‘연예대상’ 당시를 언급했다.

인교진은 지난 ‘연예대상’에서 소이현과 함께 '베스트 패밀리상'을 수상한 뒤 단상에 올라 ‘국민 울보’에 등극한 바 있다. 눈물을 참기 위해 애를 쓰던 인교진이 소감을 말하면서 울컥할 때 마다 뒤를 돌아보는 ‘눈물의 수상 소감’을 선보여 모두를 빵 터지게 한다.

이날 인교진은 “생소한 자리라서 긴장하고 있다. VCR 이랑 다른 느낌”이라며 떨려 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운명커플들의 ‘동상이몽’ 모습을 보며 폭풍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 많은 인교진은 이날 역시 한 출연자가 VCR에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해가 된다. 눈물의 포인트가 다다르니까 꽂히는 게 있다”라며 눈물 요정으로서 ‘나홀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런 가운데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제작진이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8일 동아닷컴에 “11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다. 다만,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은 미정이다. 통편집 및 하차, 출연 유지를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최민수를 지난달 29일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오후 12시 53분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도로에서 운전하던 중, 피해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하고 이로 인해 교통사고를 유발케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피해차량 운전자와 승강이를 벌이는 과정에서 욕을 하는 등 모욕한 혐의도 받는다.


이와 관련해 최민수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다는 입장이다. “연예 활동을 못 하게 해주겠다”는 상대 운전자의 말에 최민수가 화가 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대해 최민수 측 관계자는 “경찰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다. 재판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 속에 최민수·강주은 부부가 출연할 예정이던 ‘동상이몽2’이 지난 4일 돌연 결방됐다. 애초 정상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최민수 사건으로 인해 방송을 늦춘 것이다. 다행히 설 연휴와 겹치면서 대체 편성이 가능했다. 하지만 11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다만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은 미정이다. 이미 2회분 정도를 촬영한 데다 강주은이 스튜디오 촬영을 진행한 만큼 통편집은 쉽지 않다. 이에 제작진은 최민수·강주은 부부 분량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제작진의 선택은 무엇일까. 11일 방송을 통해 확인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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