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너무 충격적”, ‘안녕하세요’ 에릭남 뼈 때리는 조언 폭격

입력 2019-02-10 18: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너무 충격적”, ‘안녕하세요’ 에릭남 뼈 때리는 조언 폭격

이영자와 에릭남이 유명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인 딸에게 건넨 ‘뼈 때리는’(‘사실이라 뼈를 맞은 듯 매우 아프다’는 의미의 신조어) 조언은 무엇일까.

11일 방송되는 KBS 2TV 400회 특집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고민주인공 딸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진지하게 건네고 있는 이영자와 에릭남의 모습이 공개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뒷바라지 인생’ 사연은 5살 무렵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며 스스로 학원을 찾아가는 등 남다른 면모와 재능을 보이는 딸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왔지만 28세가 된 지금까지도 가수의 꿈을 쫓으며 여전히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 딸 때문에 힘들다는 50대 어머니의 고민이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주인공은 어린시절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인 큰딸의 사교육비로 연간 천만원정도가 들어갔고, 대학교 때는 자취비용 등으로 월 100만 원, 딸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이후에는 월 50만 원 이상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했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이미 20대 후반이 되어버린 딸에 대한 불안감에 “이제 안정적인 일 찾아보는 것이 어떠냐”라고 물어보기도 했지만 딸은 “난 가수 못하면 죽는다. 엄마는 내 인생에 신경 꺼”라는 대답만 돌아왔다고도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에 등장한 큰딸은 본인에게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각종 오디션 참가는 물론 공연도 준비하고 자작곡도 쓰려고 하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변인들과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가수가 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딸의 말을 듣던 이영자는 자신도 다른 꿈이 있었다며 오디션에 수백 번씩 떨어지면서 실력을 길렀고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꿈과 현실을 동시에 찾았었다고 말했다. 이후, 딸을 위한 조언도 이어갔다.

에릭남 역시 “(딸의 이야기가) 저는 너무 충격적이었어요”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쳐 가수가 된 후 어려운 시절을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영자와 에릭남이 고민주인공의 딸을 위해 어떤 조언을 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영자의 꿈이 무엇일지 또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대 후반이 되도록 부모님의 도움을 받으며 자신의 꿈만 쫓고 있는 딸의 사연이 소개될 400회 특집 ‘안녕하세요’는 11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