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마허샬라 알리, 72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입력 2019-02-11 10: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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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마허샬라 알리, 72회 영국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수상

영화 '그린 북'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린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영화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그린 북'에서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로 분한 마허샬라 알리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 이어 제72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실제 돈 셜리의 연주를 반복해서 듣는 것은 물론 돈 셜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말투와 행동, 돈 셜리의 내면까지 완벽하게 연기해낸 마허샬라 알리의 수상 소식에 평단과 관객들 모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까지 27만 관객(2월 10일 기준)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중인 영화 '그린 북' 속 명품 연기를 선보인 마허샬라 알리가 이번 달 24일(현지시간)에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서 '문라이트'를 통해 받았던 남우조연상 수상의 영광을 다시 한번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린 북'은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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