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 김소현 “기립박수로 가슴 벅찬 순간들, 행복했다”

입력 2019-02-11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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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엘리자벳’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배우 김소현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소현이 출연한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Der Tod)’의 사랑을 그린, 실존 인물과 판타지적인 요소의 환상적인 결합으로 만들어낸 흥행 대작이다.

뮤지컬 '엘리자벳' 무대에 올라 매회 혼신의 연기로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을 그려낸 김소현은 한층 깊어진 연기로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으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엘리자벳이 무대 위에서 환생한 듯, 16세의 어린 소녀부터 죽음을 맞이하게 된 최후의 순간까지 다채로운 연령대를 섬세하게 표현해낸 김소현은 그녀의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일생을 오롯이 표현해 찬사를 이끌어 냈다.

또한, 뮤지컬 '엘리자벳'의 대표 곡으로 꼽히는 '나는 나만의 것'을 비롯해 고난도 넘버로 손꼽히는 극 중 모든 넘버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내 명불허전의 가창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김소현은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한마음으로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 그 어느 때보다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고 기립박수로 가슴 벅찬 순간들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며 “매회 마지막 공연처럼 함께 웃고 울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서울에서 마지막 공연까지 무사히 마무리 하게 되어 감사드리고 남은 투어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임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소현은 뮤지컬 ‘엘리자벳’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으며, 2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공연을 시작으로 지방 투어에 나선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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