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선처無”, ‘정유미·나영석PD 지라시’ 유포자 검거→검찰 송치
배우 정유미와 나영석 PD 간의 허위사실 유포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지난해 10월 온라인을 떠들썩하게 한 정유미·나영석 PD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자가 최근 검거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한 관계자는 12일 동아닷컴에 “확인 결과, 허위사실 유포자가 검거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우리는 검거된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합의와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온라인에서는 정유미와 나영석 PD의 특별한 관계(불미스러운 관계) 의혹을 제기한 ‘지라시’가 나돌았다. 해당 ‘지라시’ 내용에 따르면 정유미와 나영석 PD는 출연자와 연출자 이상의 관계라는 것. 이는 불륜설을 담고 있다.
그리고 이를 묵과할 수 없던 정유미와 나영석 PD가 각각 입장을 밝혔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정유미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 현재까지도 유포되고 있는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사실무근인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사실처럼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 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고 말했다.
나영석 PD 역시 자신이 소속된 CJ ENM을 통해 “나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은 모두 거짓이며,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나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임을 명백히 밝힌다. CJ ENM 및 변호사가 이와 관련한 증거를 수집 중이며, 고소장 제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사건은 강남경찰서가 아닌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진행했고, 이번에 허위사실 유포자가 검거됐다. 허위사실 유포자는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예정이며, 이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