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그레고리우스, 재활 훈련 돌입… ‘SS 위치->1루 송구’

입력 2019-02-12 0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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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디디 그레고리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은 내야수 디디 그레고리우스(29)가 복귀를 위한 재활 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NJ.com은 그레고리우스가 12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수술 후 처음으로 송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그레고리우스의 수술 부위는 팔꿈치 인대. 따라서 송구 훈련은 회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10월에 수술을 받았다.

야수의 토미 존 수술 회복 기간은 투수에 비해 짧다. 투수는 최소 1년을 회복 기간으로 잡지만, 그레고리우스는 오는 2019시즌 내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그레고리우스는 이번 훈련을 통해 60피트(약 18m) 거리에서 25개의 송구를 실시했다. 또한 유격수 위치에서 1루로 송구하는 훈련도 거쳤다.

메이저리그 8년차를 맞이하는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타율 0.268와 27홈런, 출루율 0.335 OPS 0.82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에는 한 달간 10홈런과 OPS 1.156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5월과 6월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레고리우스는 8월과 9월에 다시 성적 향상을 이루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홈런과 높은 OPS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에는 현재 글레이버 토레스, 트로이 툴로위츠키의 유격수 요원이 있다. 우선 토레스에게 기회를 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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