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직격인터뷰] ‘동상이몽2’ PD “‘정겨운♥’ 김우림, 한결 홀가분해졌다고”

입력 2019-02-12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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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직격인터뷰] ‘동상이몽2’ PD “‘정겨운♥’ 김우림, 한결 홀가분해졌다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한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화제인 가운데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캐스팅부터 출연까지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16개월차 신혼부부 정겨운♥김우림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아담한 신혼집에서 알콩달콩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는 정겨운과 김우림은 모닝 키스부터 사랑의 어부바까지 남부럽지 않은 신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두 사람에게도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 정겨운이 김우림과 결혼 전 한 번의 이혼 경험이 있었던 것. 이날 방송에서 정겨운은 장모님과 만나 장인어른이 딸의 결혼을 허락하기까지 고심의 시간이 있었음을 전해 들었다. 정겨운은 “장인어른과 장모님께 항상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과 김구라는 깊이 공감했다. 김우림 또한 결혼 전을 떠올리며 “아빠가 힘들면 (정겨운) 오빠가 안 만날 생각도 했다”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진심 어린 고백에 두 사람은 방송 다음날까지도 집중 조명을 받았다. ‘동상이몽2’을 연출하는 김동욱 PD는 동아닷컴에 “한 번의 아픔을 겪었고 어려움 끝에 결혼한 분들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두 분이 이런 이야기(이혼과 재혼)을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터놓고 한 적이 없어서 한 번은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동상이몽2’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PD는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반응에 대해 “정겨운 씨는 스페셜 MC로 출연했을 때도 크게 화제가 됐고 연예인 생활을 오래 해왔기 때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아내 분은 당황한 것 같다. 오늘 촬영이 있는 날인데 너무 큰 관심에 ‘많이 떨린다’고 하더라. 그래도 ‘언젠가 해야할 이야기였는데 털어놓고 나니 마음이 한결 홀가분해졌다’고 하더라. 첫 녹화 때는 얼어있었는데 조금은 편안해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동상이몽2’에서 그릴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다음 이야기는 어떤 모습일까. 김 PD는 “이 부부가 어떤 고민을 했고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이후 드러날 것이다. 시청자들에게 두 사람의 진심이 전달될 것”이라며 “시가 방문 스토리도 나올 예정인데 시댁에서도 며느리를 보는 느낌이 또 다를 것이다. 새로운 가족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예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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