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2019시즌 선수단이 착용할 신규 유니폼 ‘STRIPE FOR ALL(스트라이프 포 올)’을 공개했다.
인천 구단은 2019년 신규 캐치 프레이즈인 ‘인천축구시대’ 슬로건에 발맞춰 인천 시민을 비롯한 모든 팬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모여 승리를 향한 커다란 하나의 함성이 되는 것을 형상화하여 유니폼을 제작했다.
먼저 홈 유니폼은 인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전통의 파랑-검정 스트라이프를 기본으로 디자인했다. 인천 서포터스 현장팀의 이름이 ‘파랑검정’일 정도로 이제 파검의 스트라이프는 어엿한 인천의 상징이 됐다.
특히 여러 개의 얇은 스트라이프가 모여 하나의 커다란 스트라이프를 만들어내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는데, 이는 4만 7천여의 시민주주가 모여 만든 인천 구단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그리고 추가로 목 부분에 노란색 포인트를 줌으로서 구단 엠블럼과의 조화와 클럽의 자부심을 함께 강조했다.
그리고 원정 유니폼은 흰색을 주 색상으로 사용해 홈 유니폼과 차별성을 줬다. 왼쪽 소매는 파란색, 오른쪽 소매는 검은색으로 디자인된 유니폼은 전통을 살리면서도 가장 개성 있는 원정 유니폼으로 완성했다. 여러 개의 얇은 선들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홈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인천과 함께하는 모든 팬들을 상징했다.
골키퍼 유니폼은 네온 옐로 색상과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디자인됐다. 골키퍼들의 의견을 반영했으며 필드 선수들과 확연히 구분되면서도 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디자인은 필드 플레이어 유니폼과 통일성을 갖는다.
그리고 인천 구단은 유니폼 옆면에 메시(Mesh) 소재를 활용해 땀 배출을 극대화해 선수단의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모든 유니폼에 공통으로 2019년 공식 유니폼을 알리는 패치를 부착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구단의 상징이 들어간 번호 폰트를 사용함으로서 구단의 정체성을 담기 위해 크게 신경을 썼다.
한편 올 시즌 유니폼은 인천 구단의 공식 용품사인 험멜 코리아와 함께 기획하여 제작했으며, 유니폼 전면 스폰서 하단에는 인천광역시의 새로운 슬로건인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문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그밖에 2019시즌 인천 유니폼 판매 일정 등은 추후 구단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