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통했다”…현대·기아·제네시스 ‘2019 iF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19-02-1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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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14년부터 6년 연속 수상 기록
기아차, 프로씨드 등 3개 모델 본상 수상


현대, 기아,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의 6개 모델이 ‘2019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받았다.

iF 디자인상은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현대차는 ‘르 필 루즈’ 콘셉트와 ‘팰리세이드’가 수송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2014년 2세대 제네시스(DH)가 수상한 이후 올해 르 필 루즈 콘셉트, 팰리세이드에 이르기까지 6년 연속 iF 디자인상을 받았다.

르 필 루즈는 현대차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콘셉트카다.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적용했다. 지난해 국내 출시한 대형 SUV 팰리세이드는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적인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이 특징인 강인하고 대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프로씨드, 씨드 해치백, 씨드 스포츠왜건 등 3개 모델이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이들 차종은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해 G70에 이어 올해는 에센시아(Essentia) 콘셉트가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에센시아 콘셉트는 전기차 기반의 GT 콘셉트카로 향후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될 미래 기술력의 비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상 수상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검증된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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