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은 누구?

입력 2019-02-14 15: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3월15일 서울 테크노마트서 타이틀 4강전
일본 호주 등 해외 입식격투가도 출전


“초대 챔프로 가는 길을 뚫어라”

입식 격투기 단체 MAX FC가 라이트급(65kg 이하) 초대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4강 토너먼트를 3월15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공식 명칭은 ‘MAX FC 17 IN SEOUL‘이다. 이날 4강 토너먼트엔 권기섭(20, IB짐), 조산해(24, 정의회관), 트렌트 토마스 거드햄(22, 호주/타이거 무에타이), 그리고 요시(28, 일본/GSB도요하시) 4명이 참가한다. 특히 일본 호주 등 해외 입식격투가들이 출전해 눈길을 끈다.

권기섭은 퍼스트리그를 거쳐 MAX FC에 입성한 파이터다. 컨텐더리그에서 2승을 거뒀으며 2018년 대한종합격투기연맹(KMF) 63.5kg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9년 1월 엔젤스파이팅에 MAX FC 대표로 출전해 오픈 핑거 글러브 입식 경기에서 판정승했다. 당시 권기섭은 1라운드에 위기가 왔지만 견뎌내고 전진하며 타격을 멈추지 않아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조산해도 퍼스트리그를 통해 MAX FC에 입성한 파이터다. 2018년 홍콩 동아시아 무에타이 대회에 국가 대표로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12월 경남권 입식격투기 대회 코리아 베스트 챔피언십(KBC)에서 최재욱과 대결해 KO승을 거두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호주 파이터 트렌트 거드햄은 입식격투기와 종합격투기를 넘나들며 경기를 펼치는 베테랑
파이터다. 현재 태국의 타이거 무에타이 소속으로 러시아 종합격투기 단체 ACB, 호주 종합격투기 단체 HEX 등에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MAX FC와 협력 단체인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슛복싱의 2018년 S컵에 출전해 겐타와 대결하기도 했다.

일본 파이터 요시는 슛복싱 파이터로 현재 라이트급 2위에 랭크되어 있는 실력파 입식격투가다. 슛복싱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입식격투기 대회가 있다면 가리지 않고 출전한다. 작년 2018년에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린 영 시저컵에 출전해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이날 함께 열리는 슈퍼미들급 타이틀전에는 챔피언인 ‘보험왕 파이터’ 황호명(의정부DK멀티짐)이 도전자인 정성직(서울PT365)을 상대로 1차 타이틀 방어전을 갖는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지금까지 국내 선수들의 역량 강화 및 실력 검증에 노력해왔기에 해외 선수와의 경기 보다는 국내 선수들간의 경기를 치러왔다”며 “이제 국내 선수들도 충분히 성장했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해외 선수들을 다수 영입해 경기를 치를 것이다. 이번 65kg 초대 타이틀전이 그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 MAX FC 17 IN SEOUL

-2019년 3월15일(금) 컨텐더 리그 오후 4시 / 맥스 리그 오후 7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11층 그랜드볼룸
-유튜브 생중계 YOUTUBE / 녹화중계 IB-SPORTS

이수진 기자 sujin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