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 ‘극한직업’이 개봉 24일만에 역대 박스오피스 TOP 4에 등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극한직업’은 개봉 4주차인 2월 15일 누적 관객수 1362만 9854명을 달성하며 2009년 전세계 극장가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영화 ’아바타’의 누적 관객수 1362만 4328명을 뛰어넘고 역대 영화 흥행순위 4위에 올랐다.
개봉 19일만에 ‘7번방의 선물’(1281만 1206명)을 넘고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역대 영화 흥행순위 8위에 등극했던 ’극한직업’은 ‘도둑들’(1298만 3330명), ‘괴물’ (1301만 9740명), ‘베테랑’(1341만 4009명), ‘아바타’를 차례로 넘고 TOP 4에 오르며 다시 한번 막강한 흥행파워를 과시했다.
‘극한직업’보다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명량’(1761만 3682명), ’신과함께-죄와 벌’(1441만 754명), ‘국제시장’(1425만 7163명)까지 단 3편뿐이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공식통계 기준)
1월 23일 개봉 이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극한직업’은 역대 코미디 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개봉영화 최고 오프닝, 역대 1월 영화 최다 일일 관객수, 역대 설 연휴 최다 관객수, 역대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등 각종 흥행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개봉 20일만에 1300만 관객 돌파, 개봉 24일만에 역대 박스오피스 TOP 4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는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CGV 골든에그지수 97%의 높은 평점을 유지하며 꾸준한 극찬 세례를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개봉 4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19년 첫 천만 영화에 등극한데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극한직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