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폐막…21~23일 콘서트 개최

입력 2019-02-19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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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디뮤지컬컴퍼니

앨빈과 토마스의 우정을 통해 잊고 살아온 소중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프로듀서/연출 신춘수)’가 2월 17일 폐막했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액자 식 구성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 앨빈과 함께 친구의 송덕문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려낸 작품이다.

수 많은 뮤지컬 팬들의 기대 속에 2년 여 만에 다시 관객들의 품으로 돌아온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2010년 초연 이후 매 시즌마다 계속된 ‘스토리 열풍’을 그대로 재연했다. 두 친구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에서 기억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차분히 되돌아 보게 하는 이 작품은 자극적인 소재와 반전 요소 대신, 순수하고 아름다운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기존 배우들과 함께 새로운 배우들의이 참여하면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했다.

직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 배우 강필석과, 2011년 재연부터 지금까지 매 시즌 작품에 참여해오고 있는 배우 조성윤은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이번 시즌 처음 작품에 참여한 배우 송원근은 시간의 흐름 속에 서서히 변화되어 가는 톰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이어 2011년 재연 이후 7년만에 앨빈의 모습으로 분한 배우 정동화는 순수하고 엉뚱한 소년의 모습 그 자체를 연기하며 변함없는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초연부터 앨빈으로 함께 해온 배우 이창용은 변함없는 스토리만의 감성을 그대로 재연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또한, 배우 송원근과 더불어 이번 시즌 처음으로 앨빈을 만난 배우 정원영은 해맑고 통통튀는 앨빈에서 성숙한 앨빈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표현하여 묵직한 여운과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공연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다. 두터운 마니아층을 위한 마니아카드, 미공개엽서 증정, 스토리 앨범 출시, 커튼콜데이, 사인회, 관객과의 대화 등을 통해 공연을 찾는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한편, 오디컴퍼니는 그 동안 보여준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월 21일~22일 저녁 8시, 2월 23일 저녁 7시에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콘서트는 예매 시작 10분만에 전석 매진되었다.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던 강필석, 송원근, 조성윤, 정동화, 이창용, 정원영의 진솔한 토크와 그들이 들려주는 따뜻한 넘버들은 기본, 거기에 스페셜한 무대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감동의 순간을 이어갈 예정이다.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의 소중한 기억을 간직하며 추억할 수 있도록 특별히 계획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콘서트는 예스24, 하나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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