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낙태 수술 고백에 前 연인 이영호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

입력 2019-02-19 09:3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영호.

류지혜, 낙태 수술 고백에 前 연인 이영호 “사과 안 하면 무조건 고소”

레이싱모델 겸 BJ 류지혜가 낙태 수술을 고백한 가운데 전 남자친구 이영호가 사과를 요구했다.

류지혜는 19일 아프리카 BJ남순의 방송에서 이영호 때문에 낙태했다고 고백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영호는 이날 새벽 6시 개인 방송을 통해 “어제 술 먹고 잠들었는데 지인의 전화를 받고 일어나 읽어봤다. 왜 계속 나를 언급하는지 모르겠다.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무조건 고소할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영호는 “류지혜와 8년 전에 만난 건 맞다. 왜 굳이 술 마실 때마다 내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내 방송에 와서 별풍선을 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해도, 다른 사람의 방송에서 나를 언급해도 옛날에 좋은 사이였으니 참고 넘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임신 때문에 난리가 난 건데 누나가 어느 날 (아이를) 지우고 왔다고 하더라. 나는 그 전에 이야기를 들은 게 없어서 몰랐다. 친구와 산부인과에 가서 지우고 왔다는데 그게 진짜인 지도 모른다. 이야기한 게 없으니까”라고 주장했다. 이영호는 “왜 계속 나를 걸고넘어지는지 모르겠다. 나를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하지 않으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다른 BJ들에 대해서도 “나라는 것을 알면서 계속 언급하더라. 게속 참고 있으니까 바보인 줄 아나본데 내 이야기가 조금이라도 나오면 참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