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낙태 고백 이어 2차 방송…증인 등판에 데이트폭력 주장까지

입력 2019-02-19 13: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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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혜. 동아닷컴DB

류지혜, 낙태 고백 이어 2차 방송…증인 등판에 데이트폭력 주장까지

레이싱모델 출신 BJ 류지혜가 과거 전 스타크래프트 게이머 출신 BJ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2차 방송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19일 BJ 남순의 방송에서 과거 이영호의 아이를 낙태했다고 고백한 류지혜. 그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이영호는 류지혜와의 교제는 사실이나 임신에 대해 일절 들은 바가 없고 어느 날 갑자기 낙태에 대해 통보만 받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임신과 낙태의 사실 여부도, 사실이라해도 자신의 아이인지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류지혜는 새벽 6시경 이영호의 아이가 맞으며 그와 자신의 미래를 위해 낙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이 산부인과에 간 친구가 증인이고, 산부인과와 카톡에도 증거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영호는 2차 방송에서 “어이가 없다. 관련 문서도 본 적이 없는데 나도 그 증거를 보고 싶다”고 황당해했다. 그는 고소를 예고했던 1차 방송과는 달리 2차 방송에서는 “고소할 생각은 없다. 법적으로 상대를 죽인다고 나에게 뭐가 남느냐”고 회의적인 모습을 보였다.

류지혜. 동아닷컴DB

류지혜도 2차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낙태 수술 당시 자신과 함께 산부인과에 가준 친구 A씨와 직접 통화했다. 류지혜는 “우리 역삼동 병원에 가지 않았느냐. 네가 아빠인 척 해줬잖아”라고 물었고 A씨는 “너무 오래됐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류지혜는 2차 방송에서 이영호와 교제 시절 데이트 폭력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영호가) 나를 때린 적도 있고 무릎 꿇게 한 적도 있다. 크리스마스 때였는데 2시간 동안 쿠릎 꿇고 있었다. 이영호도 안다. 내 말에 책임 질 것”이라며 “변호사에게도 다 이야기하고 증거로도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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