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핸드드립 커피클래스’ 열어준 회사는?

입력 2019-02-19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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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아트클래스 참가자들이 바리스타의 핸드드립 시연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

광동제약, 김진구 바리스타 초청 문화강좌 개최
임직원 워라밸 위한 아트클래스 프로그램 인기


제약회사가 임직원들에게 핸드드립 커피 내리는 방법을 알려준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서울 서초구 본사 2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가산천년정원에서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제6회 아트클래스’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동제약 아트클래스는 직원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내 문화강좌다. 광동제약은 임직원이 희망하는 강좌 주제나 의견을 미리 수렴해 행사에 반영한다.

이번 행사는 ‘핸드드립 커피클래스’라는 주제로 국제대회 입상경력의 김진구 바리스타를 강사로 초청했다. 핸드드립은 커피를 추출하는 대표적인 방식 중 하나다. 드리퍼(Dripper)와 종이필터를 이용해 분쇄한 커피 원두에 뜨거운 물을 천천히 부어내린다.

김진구 바리스타는 커피의 역사, 원두의 종류, 물 온도에 따른 커피 맛과 향의 차이 등을 설명하는 이론 강좌와 여러 가지 방법의 핸드드립을 직접 실습해 보는 순서로 클래스를 진행했다. 참가 직원들은 각자의 기호에 따라 각각 다른 맛과 향을 내는 커피를 손수 내려 마셔보고 서로의 커피를 바꿔 비교하며 차이점을 음미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커피 강좌에 대한 직원 요청이 많아 제대로 된 커피문화를 공유해 보기 위한 기회로 이번 강좌를 기획했다. 이번처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친숙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도와주는 강좌도 꾸준히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동제약은 아트클래스 외에도 사내 음악공연인 ‘가산콘서트’와 미술전시회 등 임직원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지원하기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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