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블랙 팬서, 의상상 수상

입력 2019-02-25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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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블랙팬서’가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다.

‘블랙팬서’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루스 카터는 “저희가 처음으로 흑인 수퍼 히어로를 만들었다. “또 여전사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보일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의상에 비브라늄을 쓰느라 돈이 많이 들었다”라고 말해 웃음과 의미 있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블랙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의상상 후보로는 ‘블랙팬서’, ‘카우보이의 노래’,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왕’, ‘메리 포핀스 리턴즈’,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가 후보에 올랐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 해에 상영된 미국영화 및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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