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 ‘그린 북’ 마허샬라 알리, 남우조연상 수상

입력 2019-02-25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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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그린 북’의 마허샬라 알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마허샬라 알리는 24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그린 북’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문라이트’에 이은 두 번째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이기도 하다.

마허샬라 알리는 “셜리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그의 모습을 잘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함께 영화를 찍은 비고 모텐슨에게 감사를 전했고 “이 상을 할머니에게 바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영화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1927년 창설된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주관해 열리는 행사로 그 전 해에 상영된 미국영화 및 외국영화를 대상으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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