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순애 연예인부자 5위…이수만 1위·함연지도 순위권 ‘억소리’

입력 2019-02-25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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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연예인부자 5위…이수만 1위·함연지도 순위권 ‘억소리’

‘수소차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급등한 풍국주정 2대 주주인 배우 박순애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랐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22일 종가 기준 박순애가 보유한 주식 지분 가치는 약 340억7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약 321억4000만 원)보다 6.0%(약 19억3000만 원) 증가한 수치다.

박순애는 풍국주정 지분을 13.2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198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 ‘조선왕조500년 인현황후’, ‘야망’ 등에서 배우로 활동했던 박순애는 1994년 결혼과 함께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주정 제조업체인 풍국주정은 수소 제조업체 에스디지를 자회사로 둬 ‘수소차 테마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8000~9000원대던 풍국주정 주가는 정부와 현대차의 수소차 육성 전략에 힘입어 같은 해 12월부터 급등했다. 25일 종가(2만1350원)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30일 전저점(7190원)과 비교하면 약 3배로 뛰었다.

덕분에 박순애 지분 가치도 2배가량 상승했다. 이 기간 박순애는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도 7위에서 5위에 올라섰다.

박순애를 포함해 22일 기준 국내 상장사 주식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연예인은 7명으로 파악됐다. 그중 1위는 ‘연예인 주식부자’ 1위이기도 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이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이 보유한 지분은 19.15%로, 그의 주식 지분 가치는 약 2124억1000만 원이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7.9%(약 181억8000만 원) 줄어들었다.

2위와 3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박진영은 JYP엔터테인먼트 지분 17.8%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지분 가치는 약 1874억3000만 원이다. 양현석은 YG엔터테인먼트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으며, 보유주식 가치는 약 1560억9000만 원이다.

4위에는 전 키이스트 최대주주인 배우 배용준이 이름을 올렸다. 그의 주식 자산 가치는 442억6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배용준은 지난해 초 키이스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을 전량 SM엔터테인먼트에 넘기면서 대신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받아 보유 중이다.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 1.19%를 보유한 뮤지컬 배우 함연지도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6위에 올랐다. 그의 주식 가치는 약 327억8000만 원으로 평가됐다.

또한, 7위에 오른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도 ‘연예인 주식부자’로 통한다. FNC엔터테인먼트 지분 22.02%를 보유한 한성호의 주식 가치는 약 291억4000만원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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