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리조트 일가족 사망 “다른 가족 미안”…경찰 부검 예정 (종합)

입력 2019-02-25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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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리조트 일가족 사망 “다른 가족 미안”…경찰 부검 예정

여수 리조트에서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여수의 한 리조트에서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것이다.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40분경 여수시 돌산읍 한 리조트 객실에서 일가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리조트 직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사망한 일가족은 50대 부부와 10대 아들, 20대 딸로 확인됐다. 현장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도 발견됐다. 메모에는 ‘다른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전해졌다.

사망한 일가족은 전날 오후 투숙했으며, 이날 오전 퇴실 시간이 지나도 기척이 없자 리조트 직원이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이들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6일 부검을 통해 사망한 일가족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진다.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는 글이 있는가 하면 당혹스러웠을 여수 리조트 측 입장을 고려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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