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돈스파이크(42)가 부친상을 당했다.
2일 돈스파이크 측은 동아닷컴에 “돈스파이크의 아버지가 지병으로 오랜 투병 끝에 오늘(2일) 새벽 별세했다”며 “돈스파이크는 주말에 예정돼 있던 일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버지의 투병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두 번 쓰러지셨다. 혼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시다. 18년동안 누워 계신다. 현재 1급 장애”라고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IMF 위기 이후 홀로 가족의 생계와 빚을 책임져왔다고 고백해 누리꾼들의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4일 오전 7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